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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급등주

파로스아이바이오 파헤치기(기업편)

by 누늘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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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오늘의 급등주 -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8월 31일 목요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한 파로스아이바이오

문제점이었던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재무?

8월 31일 장마감 기준 상한가에 도달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상장 당일날 -37%를 기록한 후
꾸준히 우상향하였습니다.
상장 당일 하락한 이유로는 바이오기업의 특징인 적자때문이었습니다. 매출을 낼 수 있는 대표 상품이 없었기에 투자자들이 이를 비관적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슈를 보면 이러한 적자도 해결할 수 있을만한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PHI-101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치료제가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최근 회사 측에 따르면 8월 간 PHI-101이
2건의 식약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합니다.
1,2차 승인 모두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허가가 났습니다.
치료목적 사용 승인 제도는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이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긴급하게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하면, 기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적자는 대표 상품이 없어서 매출이 성립되지 않아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PHI-101이
효과가 있을 경우 임상 진행 단계(완전한 3상)와는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전략 또한 완전한 3상 이전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이용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자하는 목표가 있었던 것으로보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이슈는 사용 승인처가 늘어남에 따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성공적인 대표 상품을 가지게 되는 것이기에 약점이었던 적자 개선을 해결한다는 기대감을 주는 이슈입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분석)

새로운 바이오 섹터 파로스아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강점이자 핵심 경쟁력은
AI 신약 개발 플랫폼입니다.
'Chemiverse' (일명 케미버스)라고 불리는 AI의 인공지능 모델 효율 향상을 위해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AI 신약 개발 관련주 테마 형성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엔비디아가 AI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리커진'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인해 리커진은 하루만에 주가가 약80%가량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리커진의 핵심기술은 AI 모델을 통해 발굴하고 설계한 신약과 치료법을 '리커진 OS'라는 플랫폼으로
의약품 제조 업체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AI를 이용하여 질병에 알맞는 신약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판권을 다수 확보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리커진은 2만 3천 테라바이트가 넘는 생물 및 화학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엔비디아의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킨다고합니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모더나도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개발하고 있고,
구글 클라우드도 바이오 분야로 섹터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엔비디아가 바이오 테마에 투자를 했다라는 사실이 아니라 AI의 열풍이 바이오 섹터로
이동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엔비디아와 엮인 파로스아이바이오도 AI 신약 개발 섹터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수익을 벌 수 있는 약품)

AI 신약 개발 '케미버스'는 주로 희귀,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들은 한 번 신약을 개발하면 7년간 판권이 독점이기 때문에 부진했던 재무상태를
완전히 바꿀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AI를 이용하면 경쟁사 대비 시간과 비용을 80%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더욱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각 신약별 예상되는 세계 시장 규모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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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HI-101'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며 올해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부터는
미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임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합니다. 
한국 식약청과 FDA 기준으로 완전한 3상이 아니더라도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판매 승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2025년 이내에 PHI-101의 조건부 판매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합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엑센티아, 리커전 등 기업가치가 매우 높은 기업들도 AI를 통해
성공적으로 임상에 돌입한 결과가 있어 더욱 가능성이 높다고 경영진은 주장하고있습니다. 
 
2)'PHI-501'  종양성장 억제제
현재 전임상 단계인 PHI-501은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유방암을
주요 치료 대상으로 삼고 적응증 확보 중입니다. 
특히, 기존 승인 약물처럼 종양 발현 유전자에만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닌 합병증인 섬유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도 억제하여 효과적인 약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치상으로 기존 약물 대비 최고 87%까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3)'PHI-201'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유한양행과 2022년 공동연구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신약도 있습니다.
PHI-201는 췌장암, 비소세포성폐암, 대장암등을 중심으로 적응증 확장중이라고합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핵심은 AI를 이용해 개발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신약을 개발한다는 점입니다.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등록된 신약개발 과제의 평균과 비교했을 때 비용은 80%, 개발 시간은 63%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점점 더 확장되어 가고 있는 AI 신약 개발 사업은 충분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유의해서 봐야할 정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최대 약점은 보호예수입니다.
8월 28일 기준 1개월 간의 보호예수 약 430만주가
시장에 풀렸습니다. 상장 당일에 환매 청구권으로 인해 공모가 아래로 -40%가량 하락시킨 전적이 있어 더욱
관심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걱정에 비해 하락하지않고
주가를 유지하며 상승추세를 유지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이나
주가 자체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8월 30일 기준 전고점인 22,000원 부근을 장중에
터치하고 내린 것으로 보아 고점에 물린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상한가를 가겠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거래량이 늘고 있고, 상승 추세로 바뀐 지금은 앞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요 재무 상태 점검

제약회사 주식을 구매할 때는 재무제표상의 수치를 보는 것 보다는 파이프라인의 진행정도나
신약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재무 상태가 건전한 것이 좋지만,
제약회사들 더군다나 스타트업과 같은 중소기업들은
뚜렷한 상품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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