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파헤치기(기업편)

오늘의 급등주 -  LS일렉트릭(010120)

어닝 서프라이즈 LS 일렉트릭의 실적 개선

금일 LS 그룹주의 주가 모두가 상한가이거나 급등하여 마감하였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LS 일렉트릭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25일 공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4.6% 늘어난 1049억 원이라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번 LS 일렉트릭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입니다.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설비 투자가 늘어나며
일렉트릭 사업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 호황을 맞았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가 현지 설비 투자를 이끌어 왔기에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도 전력 기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매출 상승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LS 일렉트릭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LS일렉트릭은 신재생 사업 부문의 저조한 실적으로
다른 사업군에 비해 455억 원 적자가 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비교적 최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한화솔루션(3500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서도
많이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글로벌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는
계속해서 화제가 될 부분이고,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많은 국가들이 친환경 전력 발전 설비도 확대하는 중입니다.
LS 일렉트릭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오래되었던 전력 그리드 설비를 교체하고, 재생 에너지를 전력 그리드에 연결하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부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의 기술이 시너지를 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투자 전문가들의 생각입니다. 

반응형

주요 재무 상태 점검

LS일렉트릭의 포괄손익계산서 그래프(분기)

LS 일렉트릭의 포괄손익계산서를 봤을 때
22년 4분기에 비해 23년 1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동, 환율상승, 신재생 사업부 일회성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하여 영업이익률이 정체에 빠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동과 환율은 하락하였고, 일회성 손실 또한 배제되어 더욱 큰 이익 증가율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2배 상승했으며,
당기 순이익도 약 1.6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IRA 정책에 수혜를 받는 한 전기 인프라 분야의 매출액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흑자를 이뤄낸다면
재무 건전성은 더욱더 확보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SG 점수 및 경쟁사와의 비교

LS 일렉트릭의 ESG 평가

SK 증권 리서치의 평가에 따르면
LS는 탄소중립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을
핵심과제로 선정했으며,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윤리적이고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잡플래닛을 확인해본 결과 구성원들은
회사 자체의 고지식한 직무 환경으로 인해 성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좋지만,
기존의 인력들만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시켜 남는 인원들이 과도한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부분은 꾸준한 지속성을 위해
개선해야할 점 같습니다.

잡플래닛 LS일렉트릭의 점수

 
한경 컨센서스 

한경 컨센서스의 1년간 LS 일렉트릭 리포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