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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산업별 분석

맥신 테마 이해부터 관련주까지

by 누늘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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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 테마 썸네일

초전도체 다음은 맥신이다?
엄청난 수급을 몰고 오는 맥신 관련주

맥신의 구조 (출처 : 고대뉴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맥신은 무엇인가?

초전도체로 한창 뜨거웠던 주식 시장이 이번에는
'맥신'이라는 신소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맥신 관련주인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등은
현재 2 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선, 맥신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 층이 교차로 쌓인 2차 나노물질의 이름입니다. 
맥신의 특징으로는 높은 전기전도성을 통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라고합니다. 
또한, 맥신은 전자파 차폐 기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차단시켜주는 것입니다.
기존 모바일, 통신 기기들은 이러한 전자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
이를 맥신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맥신이 화제가 된 이유?

사실 맥신은 2011년에 개발되었습니다.
개발 당시만 해도 엄청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도 표지로 게시될 정도였습니다.
다만, 맥신은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표면에 덮인 분자에 따라 핵심 기능인
전기 전도성의 효율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맥신의 표면에 불소가 맺히게 되면,
맥신 소재의 전기 전도성을 낮추게 되어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그럼 포면에 덮인 분자를 파악하여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려면 분류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표면에 덮인 분자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는 방식은 고성능 전자 현미경으로 연구원들이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1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맥신을 현미경을 이용해
사람이 직접 분석하는 것이기에 종류 파악에만
수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분석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정한 품질의 맥신을 생산하는 것은 당연하게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맥신은 양산화가 불가능해져 사업성이 떨어지게 됐던 것입니다. 
 
이번 이슈의 핵심이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과학 기술원(카이스트)은 맥신의 자기 수송 특성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생산 관리 중에 품질관리에 대한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하여 표면의 분자를 파악해 일정한 품질로 분류를 하는 것입니다. 
즉, 맥신을 양산화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입니다. 
맥신의 양산화는 전자, 통신 기기뿐 아니라
전기 전도성과 관련 있는 반도체, 2차 전지 등
미래 신사업에 대부분 적용시킬 수 있어 이렇게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추가적으로 관심 가져 볼만한 이슈

카이스트와 나노 종합 기술원의 공동 연구로 맥신을 활용한
방수성 투명 플랙서블 OLED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심 가져볼 만한 것 같습니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 이외에도 투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용액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표면의 분자 종류만
완전하게 해결되면 그래핀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소재의 혁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맥신은 다만, 대기 중 수분과 접촉하면 전기적 특성이 열화 되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수성 투명 플랙서블 OLED는 인캡슐레이션 구조로 외부와 차단시킨 후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방수성 투명 플랙서블 OLED는 쉽게 말해 투명 디스플레이입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예시 (출처 : 구글 이미지)

맥신과 연관되는 기업들

맥신이 핵심 이슈이기 때문에 연관성을 중점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휴비스(클릭하면 주가와 연결됩니다)
- 맥신 관련 고분자 나노 복합체와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 보유
- 이번 카이스트의 맥신 개발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고분자 나노 복합체 제조 기술을 맥신 신소재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입니다. 
 
◎ 코닉오토메이션
- 맥신 기술과 관련된 유기 발광 다이오트(OLED)를 만든 최경철 카이스트 교수가 사외 이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 유기 발광 다이오드가 앞서 언급된 방수성 투명 플랙서블 OLED를 의미하며 맥신의 활용화 및 개발을 하고 있는 카이스트 교수와 연결됐다는 점에서 이슈와 연관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나인테크
- 그래핀, 맥신 등 나노 신소재를 연구하는 한국 교통대 연구팀과 현재 2차전지용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을 가진 것 같습니다.
- 맥신을 실질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맥신 활용화에 앞장설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실질적으로 나온 결과물이 없어기술력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 외에도 맥신 제작에 소요되는 원재료 관련주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현재 언급된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나인테크의 연관정도가 가장 커 대장주로 행보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